피플앤드테크놀러지가 대형 제약사의 전략적 투자(SI)를 포함한 15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마치고 국내 실시간환자모니터링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고 8일 밝혔다.
의료 AI·DX 기반 스마트병원 서비스 플랫폼 전문 기업 피플앤드테크놀러지(대표 홍성표)는 국내 대형 제약사 동아에스티가 SI로 참여한 150억 원 규모의 SI브릿지 투자 라운드를 최종 클로징했다고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이번 투자 유치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국내 제약 산업을 선도하는 동아에스티와의 전격적인 지분 투자를 통한 ‘전략적 동맹’ 체제 전환이다. 지난해부터 실시간환자모니터링 사업의 영업 파트너로서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온 양사는 이번 SI 지분 투자를 기점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국내 스마트 병원 시장에서 한 단계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사업 드라이브를 가속한다는 방침이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동아에스티가 전개하는 실시간환자모니터링 부문에 대한 사업 의지를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미 국내 최다 상급종합병원에 수천 병상 단위로 도입되어 압도적 경쟁력을 입증한 피플앤드테크놀러지의 스마트병원 서비스 플랫폼과 동아에스티의 강력한 의료 네트워크를 결합해 실시간환자모니터링을 비롯한 스마트병원 전반 서비스의 확산을 전방위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형 SI의 합류는 재무적 투자자(FI)들의 적극적 합류로 이어졌다. 이번 라운드에는 원티드랩파트너스, 파인밸류자산운용, 보광인베스트먼트, 코너스톤투자파트너스, IBK캐피탈 등 유수의 투자사들이 신규 투자자로 대거 합류했다. 여기에 기존 주주인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키움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가 후속 투자(follow-on)를 단행하며 회사의 성장 가치를 재확인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피플앤드테크놀러지는 지난해 전년대비 70% 성장한 12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매출 성장세와 대규모 SI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IPO를 위한 여정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홍성표 피플앤드테크놀러지 대표는 "동아에스티와 같은 대형 전략적 투자자를 포함해 150억 원 규모의 SI브릿지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은 당사 플랫폼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미래 가치를 자본시장으로부터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라며 "올해 매출 200억원 달성과 구독형 매출 전환을 가속화하는 한편, 내년도 IPO를 통해 ‘K-스마트병원’의 대표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피플앤드테크놀러지는 의료 AI·DX 기반 스마트 병원 서비스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신촌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전남대학교 병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해 용인세브란스병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강동경희대병원, 안동성소병원, 안양샘병원, 대전 더젠병원, 좋은강안병원, 여수애양병원 등 전국 85개 의료기관에 실시간환자모니터링 서비스와 병원 디지털 스마트병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황지혜 기자 jhhwa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