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이앤티가 2025년 기준 대외 경제 여건의 변동성 속에서도 매출 구조의 다변화와 자생적 성장 모델 구축을 통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이번 결산에서 두드러진 점은 매출 체질의 개선이다. 서영이앤티는 2025년 별도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2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역시 전년 대비 2배 이상 신장한 2617억 원을 달성했으며 이 같은 경영 지표는 지난달 정기주주총회 보고를 통해 확정됐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업체에 따르면 실적 상승의 주된 요인은 프리미엄 유제품 브랜드 ‘올리타리아’의 유통 경로 다각화와 안주류 신사업 안착, 페트레진 중개무역 확대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며 독자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한 결과로 풀이된다.
인수합병(M&A)을 통해 편입된 계열사들의 실적 기여도 상당했다. 서영이앤티가 전략적으로 인수한 △비앤비코리아(화장품 제조) △제이엘벤처스(화장품 유통) △놀이터컴퍼니(건강기능식품) 등 주요 자회사들이 각자 영역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며 유의미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들 자회사는 시장 수요에 최적화된 제품 기획과 유통 전략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나타냈으며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운영 효율 또한 개선됐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양적 확장을 넘어 시장 내 경쟁력을 입증하고 안정적인 재무 기반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서영이앤티는 현재 실적에 안주하지 않고 중장기 성장 전략을 수립하여 시장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식품과 뷰티를 사업의 두 축으로 설정하여 구조를 고도화하고, 부문 간 시너지를 도출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신규 비즈니스 발굴과 내부 혁신을 병행한다. 소비 패턴 및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단순 공급 체계를 넘어 사용자 일상에 가치를 부여하는 ‘라이프스타일 선도 기업’으로의 변모를 추진할 예정이다.
허재균 서영이앤티 대표이사는 “2026년 역시 결코 쉽지 않은 경영 환경이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금까지 구축해온 성장 기반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반드시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을 통해 식품과 뷰티, 건강식품을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종합기업으로 도약하는 동시에 2030년까지 5000억 원 이상의 가치를 보유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황지혜 기자 jhhwa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