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박윤영 대표가 현장 최우선 경영의 일환으로 경기도 군포시에 위치한 KT군포타워의 토탈영업센터를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박 대표는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고, 소비자 신뢰 회복에 전력을 다하기 위해 네트워크와 설비, 소비자 접점 등 현장 경영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는 소비자와 가장 먼저 만나는 접점에서 회사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토탈영업 조직의 전문 인력 재배치 현황도 점검했다.
그는 “현장에서 KT를 대표해 땀 흘리고 계신 모든 임직원들께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여러분의 책임감과 헌신으로 오늘의 KT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보는 전임 경영진과 차별화된 방식으로 조직 결속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토탈영업센터는 전임 경영진 시절 구조조정을 거부한 직원들을 일선 영업직으로 재배치해 구성된 조직이다. 기존 부서와 전문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채 유무선 상품 영업·판매 업무를 맡기면서 내부 불만이 이어져 왔다. 약 2500명 규모로 출범했으나 퇴직 등으로 현재는 약 2300명 수준이다.
박 대표는 이런 무리한 인력 축소가 관리·보안 부실로 이어졌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취임 후 토탈영업센터를 폐지하고 원부서 복귀를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 이에 따라 대상 인원을 상대로 희망 부서를 조사했으며, 이를 토대로 오는 16일 최종 배치를 단행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지난달 31일 취임 직후 일정으로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KT 네트워크·보안 관제센터를 찾았다. 4일에는 전남과 전북의 서부네트워크운용본부와 서부법인고객본부, KT CS 등 그룹사가 위치한 전남 광주 KT신안타워, KT광주타워에서 첫 번째 지역 일정을 진행했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