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1.6% 내려…5770대 마감

코스닥도 하락

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뉴시스
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뉴시스

 

코스피가 9일 다시 팔자로 돌아선 외국인의 매도세에 1.6% 하락한 5770대에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전장 대비 94.33포인트(1.61%) 떨어진 5778.01에 거래를 끝냈다.

 

지수는 전장 대비 45.89포인트(0.78%) 내린 5826.45로 출발해 하락세를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이 873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961억원과 207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

 

전날 코스피는 미국과 이란의 2주간 휴전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7% 가까이 급등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국내 증시는 양 측의 휴전 협상을 지켜보는 가운데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하며 하방 압력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3.09% 밀린 20만4000원에 거래를 끝내 20만전자를 지켰다. SK하이닉스는 3.39% 빠진 99만8000원으로, 100만닉스 타이틀을 반납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종목 가운데는 LG에너지솔루션(3.69%)를 제외하고는 모두 내림세였다. 

 

현대차(-3.64%), SK스퀘어(-3.11%), 한화에어로스페이스(-2.22%), 삼성바이오로직스(-1.13%), 두산에너빌리티(-1.19%), 기아(-5.46%) 등이 줄줄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85포인트(1.27%) 하락한 1076.00에 거래를 완료했다.

 

지수는 6.45포인트(0.59%) 내린 1083.40으로 개장해 장 초반 상승 전환하기도 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은 4243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도 5132억원 매도 우위였다. 반면 개인은 9329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에코프로(-2.74%), 에코프로비엠(-1.20%), 알테오젠(-1.20%), 레인보우로보틱스(-4.46%), 에이비엘바이오(-1.77%) 리노공업(-3.17%) 등이 약세로 마감했다.

 

코오롱티슈진(1.97%), 리가켐바이오(2.62%) 등이 오른 가운데 삼천당제약도 3.92%나 상승 마감했다.

 

노성우 기자 sungco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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