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프·제지·신소재 종합기업 무림피앤피(대표 이도균)가 독서 몰입을 돕는 인쇄용지 신제품 ‘네오스타카푸치노(미색)’를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최근 ‘독파민(독서+도파민)’, ‘텍스트힙(Text Hip)’ 등 독서 문화가 확산되는 가운데 ‘독서 경험’을 좌우하는 종이의 역할에 주목해 개발된 제품이다.
네오스타카푸치노(미색)는 풍성한 우유 거품을 얹은 카푸치노처럼 도톰한 부피감을 구현한 프리미엄 하이벌크 비도공지로, 70g/㎡, 80g/㎡ 두 가지 평량으로 출시됐다. 책의 볼륨감과 고급스러운 완성도는 살리면서도 무게는 줄일 수 있어, 소설·에세이뿐 아니라 최근 인기를 끄는 인문·경제 분야의 두꺼운 ‘벽돌책’ 적용에도 강점을 보인다.
무림P&P의 이번 신제품은 ‘독서 몰입을 돕는 종이’라는 콘셉트 아래, 독서의 집중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맑고 깨끗한 결을 살린 은은한 미색 톤은 장시간 독서 시 눈의 부담을 줄이고, 우수한 불투명도는 뒷면 비침을 최소화해 가독성을 높였다. 여기에 부드럽고 도톰한 질감까지 더해져 페이지 넘김도 자연스럽다.
시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이미 다수의 출판사 단행본에 채택돼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무림은 향후 고객사 대상 제품 체험 프로그램과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국내에서 백상지 대량 생산을 시작한 무림은 울산, 진주, 대구에 제지공장을 두고 출판용 인쇄용지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이번 신제품이 생산되는 무림피앤피 울산공장은 국내 유일한 저탄소 종이 생산 설비를 갖춘 곳으로, 이곳에서 만들어지는 백상지·아트지 등 인쇄용지는 학습지, 매거진, 서적, 교과서, 노트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무림 관계자는 “종이의 질감과 완성도는 독서 경험의 깊이를 결정짓는 요소”라며, “네오스타카푸치노(미색)는 장시간 독서에도 몰입이 유지되도록 설계한 제품으로, 앞으로도 독서 경험의 질을 높이는 인쇄용지 개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연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