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소폭 상승 개장 후 하락 전환…“6300선 부근서 공방 치열할 것”

코스피가 상승 출발 후 소폭 하락 전환한 1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6226.05)보다 1.28포인트(0.02%) 상승한 6227.33에 거래를 시작했다. 뉴시스
코스피가 상승 출발 후 소폭 하락 전환한 1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6226.05)보다 1.28포인트(0.02%) 상승한 6227.33에 거래를 시작했다. 뉴시스

17일 국내 증시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와 종전 기대감이 이어지며 소폭 상승세로 출발한 뒤, 장 초반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6226.05)보다 1.28포인트(0.02%) 상승한 6227.33에 개장했다. 다만 장 초반 기관의 매도세가 강화되며 오전 9시 22분 현재 전일보다 8.45포인트(0.14%) 내린 6217.60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가 하락 전환하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34%), SK하이닉스(-0.52%), SK스퀘어(-0.58%), 두산에너빌리티(-1.08%), 삼성바이오로직스(-1.55%), LG에너지솔루션(-0.48%) 등이 내림세다. 반면 기아(0.19%), 현대차(0.75%), HD현대중공업(0.71%) 등은 소폭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전 거래일보다 3.81포인트 상승 출발한 코스닥은 현재 0.52포인트(0.04%) 소폭 오른 1163.49에서 거래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8원 오른 1481.4원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상승폭을 다소 줄이며 1480원선 안팎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18.33포인트(0.26%) 오른 7041.28, 나스닥종합지수는 8669포인트(0.36%) 오른 2만4102.70에,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5.0포인트(0.24%) 오른 4만8578.72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의 상단 제한과 유가 재상승, 반도체주 차익실현 압력에 코스피의 단기 급등 피로감이 더해지며 6300선 부근의 수급 공방이 치열할 것”이라며 “이날 전고점 돌파에 실패하더라도 추후 상승 기회는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정민 기자 mine04@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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