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분양가 상승 지속…3.3㎡당 5489만원 기록

사진 = 뉴시스
사진 = 뉴시스

서울 민간아파트 3.3㎡(1평)당 평균 분양가격이 두 달 만에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17일 뉴시스에 따르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표한 민간아파트 분양시장 동향 결과, 최근 1년간 서울에 신규 분양된 민간아파트 단위면적(㎡)당 평균 분양가격은 3월 말 기준 1660만60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1592만3000원) 대비 4.29% 상승한 수치다. 이를 3.3㎡로 환산하면 5489만6000원으로 역대 가장 높다. 종전 최고치였던 지난 1월의 5273만7000원보다는 4.09% 높아져 두 달 만에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 같은 상승은 지난달 서울 용산구 이촌동과 영등포구 등에서 고분양가 단지들이 공급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HUG가 산출하는 월별 평균 분양가는 작성기준 월을 포함해 공표 직전 12개월간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평균 분양값이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1000만6000원으로 전월 대비 2.64% 올랐다. 반면 5대 광역시와 세종시의 경우 659만4000원으로 0.27% 내렸고, 기타지방은 429만5000원으로 0.19% 올랐다.

 

전국 평균 분양가격은 ㎡당 611만4000원을 기록해 전월 대비 0.71% 상승했다. 3.3㎡ 기준으로는 2021만2000원이다.

 

3월 한 달간 전국 신규 민간아파트 분양 물량은 1만375가구로 전월 대비 4677가구 증가했다. 서울은 1158가구로 전월보다 830가구 늘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3792가구로 185가구 증가했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의 경우 2934가구로 2688가구, 기타지방은 3649가구로 1804가구 각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재훈 온라인 기자 jhh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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