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 간 협상은 기대와 실망이 반복되고 있다.
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6.3원 내린 1477.2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은 4.0원 내린 1479.5원으로 출발해 큰 변동 없이 소폭 하락 마감했다.
주말 사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항구 봉쇄 유지 방침과 이란의 선박 화물선 포격 이후 나포 주장 등이 이어지며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됐다.
미국과 이란 간 2차 종전 협상 개최 여부가 불명확한 가운데, 현지 매체 파키스탄옵서버는 (20일 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 대표단이 오는 21일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란 외무부는 브리핑을 통해 미국과의 2차 평화 회담과 관련 “차기 협상을 위한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에스마일 바가이 대변인은 “미국은 외교와 협상에 대한 준비가 돼 있다고 주장하면서도, 외교적 프로세스를 추진하려는 진정성은 전혀 보이지 않는 행태를 보인다”고 비판했다.
이러한 협상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긴장은 원·달러 환율의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양국이 협상 테이블에 다시 나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달러인덱스는 98.24로 전일 대비 0.14포인트(0.14%) 소폭 올랐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은 3158억원, 외국인은 2338억원 순매도했으며, 기관은 2938억원 순매수하며 환율 상승폭을 제한했다.
미국 달러(USD)는 1472.10으로 전일대비 4.30(0.29%) 상승했다. 엔 환율은 100엔당 926.55원으로 전일 대비 1.11원(0.12%) 올랐다.
정현민 기자 jhm3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