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 개시… 취약계층에 최대 60만원

-기초수급자 60만원·차상위 50만원

목포시청 전경. 목포시 제공
목포시청 전경. 목포시 제공

 

고유가 사태 장기화로 가계 부담이 커진 가운데 목포시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을 본격화하며 민생 안정에 나섰다.

 

목포시는 지난 27일부터 시작된 지원금 신청 및 지급 절차가 현장 보조인력 투입과 행정 지원에 힘입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저소득층의 구매력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원 대상은 관내 기초생활수급자(1인당 60만원)와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 가족(1인당 50만원)이다.

 

지급 수단은 신용·체크카드 충전과 선불카드 두 가지 방식 중 선택할 수 있다. 카드사 홈페이지 등을 통한 온라인 신청과 은행 영업점 방문은 시행 첫 주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적용되지만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은 요일제와 관계없이 상시 가능하도록 해 접근성을 높였다.

 

시는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 동에 전담 보조인력을 배치하고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과 장애인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는 취약계층이 정보 부족이나 이동 제약으로 인해 지원에서 소외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지급된 지원금은 지역 내 소비 진작으로 이어진다. 지원금은 오는 8월 31일까지 목포시 내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다. 기한 내 사용하지 못한 잔액은 전액 소멸돼 시 재정으로 귀속되므로 사용 기한 준수가 필요하다.

 

정부 및 지자체 지원금을 미끼로 한 금융사기도 주의해야 한다. 시는 지원금 신청을 사칭해 인터넷 주소(URL) 클릭을 유도하는 스미싱 문자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1차 기간(5월 8일 종료) 내 신청을 완료하지 못한 대상자는 5월 18일부터 시작되는 2차 신청 기간을 통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은 “고유가 시대에 이번 지원금이 취약계층의 실질적인 가계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모든 대상자가 빠짐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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