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키서울이 H/S 시즌 컬렉션을 공개하고 아이브 레이와의 협업을 이어간다고 1일 밝혔다.
‘설렘’을 브랜드 언어로 삼아온 미세키서울은 이번 시즌 ‘또 다른 설렘’을 테마로 내세웠다.
이번 시즌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촬영 배경이다. 레이는 실제 일본 거리를 배경으로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골목을 거니는 모습을 담아냈다. 단순한 화보 촬영을 넘어, 레이의 실제 추억과 정서가 녹아든 방식으로 콘텐츠를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브랜드 측은 이러한 접근이 미세키서울이 추구하는 감성적 브랜딩과도 자연스럽게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본 현지에서 레이가 직접 전달하는 이번 컬렉션은 ‘가상의 일본인 디자이너 미세키 레이’라는 브랜드 서사와도 연결성을 높였다.
미세키서울은 에프컴바인이 2023년 9월 론칭한 K-패션 브랜드다. 브랜드는 ‘가상의 일본인 디자이너 미세키 레이’라는 독창적인 설정을 통해 몰입도를 높이고 있으며, 블랙·화이트·그레이 중심의 모노톤 컬러와 비대칭 디테일을 주요 디자인 요소로 삼고 있다. 이를 통해 제품보다 ‘설렘’이라는 감정이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를 지향하고 있다.
이 같은 브랜드 구조 안에서 레이는 중요한 상징성을 갖는다. 레이는 단순한 모델을 넘어 브랜드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역할을 맡고 있으며, 특유의 감각적인 분위기와 이미지가 미세키서울의 감성과 자연스럽게 맞물린다.
미세키서울 관계자는 “이번 컬렉션은 레이가 지닌 이미지와 브랜드의 감성이 보다 자연스럽게 만나는 방향으로 구성했다”며 “브랜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정서와 분위기를 앞으로도 다양한 시즌 안에서 이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연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