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프로렌,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아메리칸 아이콘’ 우표 컬렉션 공개

이미지=랄프로렌
이미지=랄프로렌

미국우정청이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패션 디자이너 랄프로렌이 큐레이션한 기념 우표 컬렉션 ‘아메리칸 아이콘’을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청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의 역사와 문화, 공동체 정신을 상징하는 이미지들을 담아낸 특별 기념 우표 시리즈로 미국우정청이 개인에게 공식 우표 컬렉션 전체의 큐레이션을 맡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메리칸 아이콘’ 컬렉션은 자유와 독립, 평등, 기회, 희망 등 미국 사회를 상징하는 가치들을 시각적으로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우표에는 성조기와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야구 글러브, 픽업트럭, 테디베어, 등대, 햄버거, 범선, 말 등 미국 문화와 일상을 대표하는 상징물들이 담겼다.

 

또한 전통 공예 예술을 보여주는 디네 담요 작품과 충직한 개의 모습 등 공동체와 연대, 신뢰를 상징하는 이미지들도 함께 구성됐다. 우표 시트 중앙에는 랄프로렌이 디자인한 니트 형태의 성조기 이미지와 함께 ‘1776 to 2026’ 문구가 삽입됐다.

이미지=랄프로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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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프로렌은 약 60년간 미국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 철학을 이어오며 글로벌 패션 브랜드를 구축해왔다. 미국 브롱크스에서 시작한 작은 넥타이 사업은 현재 세계적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성장했으며, 그는 미국 문화유산 보존 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해왔다.

 

미국우정청은 이번 우표 컬렉션이 미국을 하나로 연결해온 공통된 가치와 시대 정신을 담아내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우표 디자인 전반에는 미국의 역사성과 대중문화, 일상의 풍경이 함께 반영됐다.

 

이번 기념 우표는 영구 우표 형태로 발행돼 현재 일반 우편 요금과 동일한 가치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게 된다. 우표는 13장 구성의 시트 형태로 출시되며 미국 내 우체국과 공식 온라인 스토어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랄프로렌은 우표 발행을 기념한 캡슐 컬렉션도 선보인다. 컬렉션에는 성조기 니트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의류와 모자, 클래식 폴로 셔츠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한편 기념 우표 공개 행사는 오는 6월 9일 뉴욕 제임스 A. 팔리 우체국 빌딩에서 진행된다.

 

황지혜 기자 jhhw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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