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이 경남 창원에 공급하는 ‘메트로시티 자산 데시앙’이 오늘부터 4일까지 정당계약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메트로시티 자산 데시앙은 최근 1순위 청약에서 전 타입 마감을 기록한 바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메트로시티 자산 데시앙’은 지난 12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339가구 모집에 총 4787건이 접수돼 평균 14.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84㎡A 타입에서 61.25대 1로 집계됐다. 특별공급에서도 403가구 모집에 968건이 접수됐다.
이번 흥행에는 수요자 맞춤형 분양 조건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메트로시티 자산 데시앙’은 계약금 5%, 중도금 무이자 등 초기 자금 부담을 낮춘 조건을 내세웠다. 또한 총 14종의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을 비롯한 완성도 높은 설계도로 구성됐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창원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태영건설, 데시앙에 대한 선호도도 영향을 미쳤다. 태영건설은 앞서 6100가구 규모의 창원 유니시티, 메트로시티(약 4000가구), 메트로시티 석전(약 1700가구) 등 랜드마크 단지를 포함해 영남권에 많은 단지를 공급한 바 있다.
‘메트로시티 자산 데시앙’의 청약 흥행은 태영건설의 이 같은 브랜드 경쟁력이 수요층에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진 결과라는 평가다. 실제로 태영건설은 각종 경영 지표에서 뚜렷한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 태영건설은 지난해 약 2조원의 신규 수주를 달성한 바 있다. 특히 청주 실내체육관, 과천우면산간 고속화도로 등 공공건설 부문에서만 약 1조2000억원대 수주를 기록했다.
태영건설은 올해에도 신규 수주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공사, 울릉군 하수처리시설 민간투자사업, 포천양수발전소 1·2호기 토건공사, 과천시 자원정화센터 현대화사업 등을 비롯해 창원가음2구역 재건축정비사업, 고창덕산 민간참여 공동주택, 인천 검단 AA-31BL 외 3개 블록 등을 연이어 수주하며 현재까지 총 7000억원 규모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공공공사와 민간투자사업, 정비사업 등 안정성이 높은 분야에서 성과가 이어지면서 워크아웃 이후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태영건설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52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증가세를 나타냈고 당기순이익도 958억원으로 늘어나며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갔다. 외형 확장보다 재무 안정성과 수익 구조 개선에 집중한 체질 개선 노력이 점차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최근 공공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과 수익성 개선 실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메트로시티 자산 데시앙’ 청약 성과는 분양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보여준 사례”라며 “이는 대외 신인도 제고는 물론 향후 사업 경쟁력 강화와 브랜드 위상 제고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황지혜 기자 jhhwa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