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부터 불티…커피전문점, 여름 특화 메뉴 경쟁 본격화

시원한 음료 한 잔이 간절해지는 여름이 시작됐다. 커피 업계는 여름 스테디셀러와 이색 신메뉴를 대거 선보이며 특수 사냥에 나섰다. 메가MGC의 팥빙 젤라또 파르페 등 여름 신메뉴가 픽업대에 준비돼 있다. 메가MGC제공
시원한 음료 한 잔이 간절해지는 여름이 시작됐다. 커피 업계는 여름 스테디셀러와 이색 신메뉴를 대거 선보이며 특수 사냥에 나섰다. 메가MGC의 팥빙 젤라또 파르페 등 여름 신메뉴가 픽업대에 준비돼 있다. 메가MGC제공

매년 여름 시즌마다 조기 매진되는 컵빙수와 수박주스가 다시 돌아왔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이지만 벌써부터 기록적인 판매고를 올리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저가 커피 전문점에서는 ‘혼빙족’을 겨냥한 1인용 가성비 빙수 메뉴가 다채롭게 출시되며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메가MGC커피가 선보인 여름 신메뉴가 출시 2주 만에 누적 판매량 220만 잔을 돌파했다.

 

이 중 지난해 품절 대란의 주역인 ‘팥빙 젤라또 파르페’를 비롯한 컵빙수 시리즈가 150만잔을 차지하며 흥행을 주도했다. 올해는 업계 트렌드인 말차를 반영한 ‘말차 젤라또 팥빙 파르페’를 라인업에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고물가에도 전년과 동일한 가격을 유지했으며, 쫀득한 젤라또와 떡, 시리얼 등 풍성한 토핑을 한 컵에 담아 빙수 본연의 맛과 식감을 완벽히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수박을 활용한 주스, 스무디, 슬러시 등 시즌 메뉴 3종 역시 누적 70만잔이 판매되며 스테디셀러 메뉴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컴포즈커피는 과일 음료와 컵빙수 등 여름 시즌 신메뉴 4종을 출시하고, 개그맨 김원훈과 함께하는 캠페인을 전개하며 여름 특수 공략에 나섰다.

 

먼저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논산에서 온 수박 주스’를 다시 선보인다. 리치의 풍미에 히말라야 핑크 솔트를 더해 단짠 조화를 살린 ‘솔티드 쿨 리치’도 이색적이다. 여름 대전에 빼놓을 수 없는 컵빙수는 화제의 디저트 양쯔간루를 재해석한 ‘망고 자몽 요거빙’과 수박빙수를 한 컵으로 즐길 수 있는 ‘연유 수박 팥빙’으로 준비했다. 진한 우유의 풍미를 살린 상하목장 아이스크림과 다채로운 토핑으로 완성한 ‘소프트’ 신메뉴도 출시했다.

 

더벤티는 여름 시즌 대표 메뉴인 ‘마빙(마시는 빙수)’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천쌀 비빔 마빙, 옛날 단팥딸기 마빙, 추억의 수박화채 마빙 등 3종으로 올해는 보다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자 토핑 구성을 한층 다양화했으며 레트로 감성을 담아 차별화를 더했다. 익숙한 맛과 레트로 콘셉트를 기반으로 다양한 토핑과 재미 요소를 접목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미디엄 사이즈(14온즈)부터 라지 사이즈(20온즈)까지 선택 가능해 가격과 양 부담을 낮춘 점이 특징이다.

 

더본코리아의 커피 전문 브랜드 빽다방은 통단팥과 인절미를 활용한 쉐이크, 컵빙수 등 시즌 한정 메뉴 3종을 출시했다. 달콤한 단팥에 고소한 인절미 토핑을 더해 풍성한 맛과 쫀득한 식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여름철 디저트로 친숙한 맛의 조합을 빽다방만의 스타일로 풀어내 익숙하면서도 색다른 매력을 담아냈다.

 

공차코리아는 여름을 맞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모찌 빙수 쉐이크 신메뉴 3종을 출시했다. 마시는 빙수 형태로 편의성을 극대화했으며, 밀크티·완두말차·망고 등 다채로운 라인업을 자랑한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egye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