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중동전쟁 종전 합의 속 코스피, 5%대 상승…8500대 회복

코스닥도 올라

1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뉴시스
1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뉴시스

 

중동 전쟁이 사실상 종료된 가운데 코스피가 15일 장초반 5%대 강세를 보이며 8500대를 회복했다.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 대비 445.41포인트(5.48%) 뛴 8569.0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402.50포인트(4.95%) 오른 8526.12에 출발해 오름폭을 늘리고 있다.

 

급등장에 개장 6분 만인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코스피200 선물지수의 변동으로 매수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기관이 359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883억원과 171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한국시간으로 이날 새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106일 만에 사실상 종지부를 찍게 된 것이다.

 

이같은 호재에 이날 국내 증시는 장 초반 상승압력을 받는 모습이다. 원달러 환율이 안정을 찾아가는 점도 외국인의 매수세를 자극할 재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5.43%)와 SK하이닉스(6.88%)가 지수를 밀어올리고 있다.

 

SK스퀘어(3.02%), 삼성전기(12.60%), 현대차(7.41%), LG에너지솔루션(4.25%), 삼성생명(8.69%), 삼성물산(12.62%), HD현대중공업(8.62%) 등 10위권 종목이 일제히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코스피는 미이란 휴전 협상 최종서명 기대감과 6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스페이스X 주가 및 수급 변화, 외국인 순매수 지속 여부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변동성 확대 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비슷한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33포인트(1.00%) 상승한 1039.38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14포인트(1.86%) 오른 1048.19에 장을 시작했다.

 

노성우 기자 sungcow@segye.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egye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