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한투·타임폴리오, 스페이스X 상장일 장중 매수

미 텍사스주 보카치카 스타베이스에서 스페이스X의 차세대 메가 로켓 스타십 V3가 12번째 시험 발사되고 있다. 뉴시스
미 텍사스주 보카치카 스타베이스에서 스페이스X의 차세대 메가 로켓 스타십 V3가 12번째 시험 발사되고 있다. 뉴시스

 

미국 우주항공 기업 스페이스X가 현지시간 12일 상장한 가운데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상장 당일 장내 거래에서 자사 상장지수펀드(ETF)에 스페이스X 주식을 편입했다.

 

15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액티브 운용사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지난 12일 자사 ETF에 스페이스X를 담았다. 편입 대상은 ‘TIME 글로벌우주테크&방산액티브’, ‘TIME 미국나스닥100액티브’, ‘TIME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 등 3종으로, 각각 편입 비중은 3.51%, 1.01%, 0.68%다. 같은 운용 방식인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 역시 같은 날 시장 매수를 통해 스페이스X를 26.41% 비중으로 편입했다. 해당 ETF가 확보한 스페이스X 주식 수는 605주로, 평가금액은 약 1억4799만원이다.

 

패시브 ETF인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우주항공’도 상장 당일 스페이스X를 642.05주(약 1억5705만원) 편입했으며, 비중은 25.08%다. 회사 측은 사전에 공개된 지수 방법론과 공식 절차에 따른 특별 편입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패시브 운용 방식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우주테크 ETF’는 스페이스X 편입이 오는 16~17일로 예정돼 있다. 신한자산운용의 ‘SOL 미국우주항공TOP10 ETF’ 역시 현지시간 15일 미국 증시에서 스페이스X 주식을 매입할 예정이다.

 

다만 스페이스X 편입에도 미국 우주항공 관련 ETF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오후 3시 7분 기준 ‘TIME 글로벌우주테크&방산액티브’는 약 1% 하락했으며 ‘TIGER K방산&우주’는 약 13% 하락하는 등 전반적인 약세를 나타냈다.

 

정현민 기자 jhm3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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