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 미·이란 종전 소식에 글로벌 AI ETF ‘들썩’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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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과의 전쟁이 106일 만에 사실상 종료된 가운데 글로벌 주식시장이 안도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위험자산 심리가 회복되며 인공지능(AI) 미국 반도체·기술주 중심의 주가 상승과 함께 주식 움직임을 평균적으로 따라가는 상장지수펀드(ETF)도 수혜가 기대된다.

 

15일 한국거래소 및 코스콤 CHEK에 따르면 글로벌 AI ETF 세 상품의 수익률이 타 상품 대비 강세를 강세를 나타냈다. ‘TIME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6.07%), ‘KoAct 글로벌AI&로봇액티브’(5.04%), ‘ACE 글로벌AI맞춤형반도체’(7.27%)가 각각 상승 마감했다. AI 관련 자산 전반으로 매수세가 유입된 모습이다.


‘TIME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는 AI 성장 사이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액티브 전략을 통해 시장 변화에 맞춰 주도주를 선별하고 비중을 조절하고 있다. 구성은 액센추어, AMD, 알리바바, 알파벳, 아마존을 담고 있다. AI 반도체와 빅테크, 클라우드 기업을 글로벌하게 묶어 투자한 포트폴리오다.

 

2023년 5월 출시 이후 누적 수익률은 약 604%, 1년 수익률은 약 163%다. 순자산(AUM)은 2조4870억원으로 AI 테마 ETF 가운데 대형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글로벌 AI 시장의 기술적 흐름과 밸류체인을 심도 있게 분석해 ‘제2의 엔비디아’를 지속적으로 발굴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KoAct 글로벌AI&로봇액티브’는 최근 나스닥을 중심으로 미국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ETF 내 미국 기업의 비중을 71%까지 확대했다. 일본 비중도 약 9% 수준으로 유지하며 로봇·자동화 경쟁력을 반영한 글로벌 분산 전략을 취하고 있다. 2023년 11월 출시된 이 상품의 누적 수익률은 약 284%, 1년 수익률은 약 175%를 기록 중이며, 순자산은 3247억원이다. AI 시대에 두뇌(연산), 기억장치(메모리), 설계 전부를 담당하는 반도체 핵심 기업인 샌디스크, AMD, 암홀딩스, 인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을 편입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AI 관련 투자 확대가 기대되는 한편 일본 기업들은 오랫동안 로봇과 자동화 산업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유지해왔다고 분석했다.

 

‘ACE 글로벌AI맞춤형반도체’는 AI 맞춤형 반도체(ASIC) 설계와 개발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에 투자한다. ARM, 아스테라 랩스, 브로드컴,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 크레도 테크놀로지 등 미국과 대만의 글로벌 유니칩에 투자하며, AI 칩의 효율적인 작동을 지원하는 핵심 인프라 기업들로 구성됐다. 2024년 출시 이후 누적 수익률은 181%, 1년 수익률은 약 166%, 순자산은 392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기존 AI 반도체 시장이 주로 학습에 쓰이는 범용 반도체 중심으로 성장해 왔지만, AI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추론 단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현민 기자 jhm3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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