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감 속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환율은 전 거래일(1511.6원)보다 1.8원 오른 1513.4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은 0.8원 오른 1512.4원에 출발한 뒤 장 초반 1509.1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이후 상승 전환해 1510원대에서 움직였다. 장중 고가는 1515.5원으로 전날(1517.6원) 보다 낮았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3% 오른 99.57을 기록했다. 5거래일 만에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545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999억원, 5819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4거래일 만에 다시 1조원가량 사들였다.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시장 경계감이 유지되고 있다. 이에 국제유가는 3개월여 만에 80달러선 아래로 내려갔다.
아울러 일본은행(BOJ)은 기준금리를 1%대로 인상하면서 우리나라 환율에도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현민 기자 jhm3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