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24일 SK하이닉스에 대해 메모리 수요의 구조적 변화로 올 하반기 추가적인 실적 추정치 상향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가 380만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리서치본부장은 “6월 현재 고객사의 메모리 수요 충족률은 5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공급 부족은 심화되고 있고, 향후 메모리 가격의 상승 흐름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2027년 메모리 시장은 공급 부족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그는 내다봤다.
전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2.47% 급락했다.
이는 미 금리 인상 가능성,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불발 등에 따른 매크로 우려가 확대되며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 본부장은 8월 예정된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은 마이크론과의 밸류에이션 격차 축소로 이어져 향후 SK하이닉스 주가 상승의 기폭제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현 시점에서 변한 건 투자 심리일 뿐, 업황과 실적은 더 좋아지고 있어 주가 조정은 비중 확대 기회로 판단된다”고 부연했다.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8배 증가한 69조원(영업이익률 77.2%)으로 추정했다.
SK하이닉스의 23일 종가는 255만5000원이다.
노성우 기자 sungcow@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