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5개월 연속 국내 주식 ‘팔자’…5월 47조 순매도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459.28포인트(5.42%) 오른 8930.30에 마감한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나오고 있다. 뉴시스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459.28포인트(5.42%) 오른 8930.30에 마감한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나오고 있다. 뉴시스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국내 주식을 47조원 넘게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 기조는 5개월 연속 이어졌다.

 

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5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 47조190억원을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팔자, 코스닥시장에선 사자였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9조41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시장에서 2조220억원을 순매수했다.

 

5월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보유규모는 2852조300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35.3% 수준이다. 이는 전월 대비 730조9000억원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미주(33조2000억원), 유럽(7조4000억원), 중동(1조1000억원), 아시아(1000억원) 순으로 순매도가 이뤄졌다.

 

국가별로는 노르웨이(2조3000억원), 홍콩(2조원)에서 순매수한 반면, 미국(28조9000억원), 캐나다(4조3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보유규모에선 미국이 1188조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1.7%를 차지했다.

 

한편, 채권시장에선 2개월째 순투자가 이뤄졌다.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채권 11조7150억원을 순매수했고, 2조9240억원을 만기상환 받아 8조7910억원을 순투자했다.

 

노성우 기자 sungcow@segye.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egye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