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이 ‘24시간 무중단 거래’ 체제로 전환된다. 한국 자본시장의 고질적 제약 요인으로 지적돼 온 외환시장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글로벌 투자자의 원화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 외환시장은 이날부터 내달 4일까지 제도 개편을 앞둔 최종 시범거래를 진행한 뒤, 7월 6일부터 새로운 거래 체제를 전면 도입한다. 이에 따라 향후 서울 외환시장은 매주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중단 없이 상시 운영된다.
시범운영은 사전 신청한 은행·증권사가 시뮬레이션 거래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조치는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가 지난달 의결한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에 따른 것이다. 당국은 외환 거래시간 확대와 더불어 해외 소재 외국 금융기관의 시장 참여를 유도하고 역외 원화결제 기반을 넓혀, 외국인 투자자의 환전 및 거래 편의성을 전방위적으로 높인다는 방침이다.
주다솔 기자 givesol@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