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 지역에 체험형∙특수 매장을 강화하고 있는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MZ세대와 외국인이 즐비한 서울 성수동에서 영향력을 강화하고 나섰다.
올리브영은 오는 30일 북성수에 K-뷰티 심화 체험을 선사하는 특화 매장 ‘올리브영 뷰티 맨션 성수’를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2024년 개점한 ‘올리브영N 성수’가 연무장길을 중심으로 조성한 K-뷰티 열기를 북성수까지 유기적으로 연결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연면적 약 500평 규모, 4개 층으로 구성된 뷰티 맨션은 이름에 걸맞게 층별 공간을 여러 개의 방 형태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4층에는 뷰티 서적과 LP 청음 공간을 갖춘 휴식 공간도 마련해 고객들이 아늑한 저택에 초대받은 듯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공간마다 숨겨진 브랜드와 체험 콘텐츠를 주도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가장 먼저 마주하는 1층에는 오픈라운지를 중심으로 양옆에 숍인숍과 팝업스토어 공간을 마련했다. 입점 브랜드들은 이 공간에서 신제품 출시나 주요 캠페인 시기에 맞춰 브랜드 스토리와 핵심 상품을 효과적으로 소개할 수 있다.
2층과 3층에는 각각 색조와 스킨케어 카테고리별 특화 서비스를 배치했다. 단순한 상품 탐색을 넘어 정밀 진단과 컨설팅까지 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뷰티 디바이스 스튜디오’가 비장의 무기다. 글로벌 선호도가 높은 K-뷰티 기기를 직접 체험하고 올바른 사용법을 익힐 수 있다. 의료관광 애프터케어 수요에 발맞춰 3D 피부 진단으로 고민 원인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맞춤형 K-더모 화장품을 제안하는 ‘어드밴스드 더마 컨설팅’도 운영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 이미지 진단 기반의 맞춤 메이크업 서비스 ‘컬러핏 터치’를 비롯해 올리브영N 성수에서 검증된 스킨·스칼프 컨설팅, 퀵 터치 업, 파인 유어 컬러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뷰티 맨션은 글로벌 팬들에게는 차별화된 뷰티 경험을, 브랜드에는 고객 접점 확대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고객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까지 K뷰티를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