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1원 내린 1543.1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최근 고조됐던 중동 지역의 긴장이 완화되고 뉴욕 증시가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하락 압력을 받는 모습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 시간으로 오는 30일 카타르 도하에서 미국과 이란 간의 2차 후속 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미국과 이란이 공격 중단 합의를 이루고, 그간 부진했던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어제 뉴욕장에서 매수세가 유입된 점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원화 약세를 억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민 연구원은 “시장은 이번 주 목요일 발표될 미국 고용지표를 앞두고 무리한 포지션 플레이를 자제할 것으로 보이며 오히려 반기 말 수급 요인이 환율 하락을 견인할 공산이 클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주다솔 기자 givesol@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