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저니, 대패삼겹살 전문 ‘찰싹’ 가맹사업 본격 전개…“고기로 야채 싸 먹는다”

야채값·인건비·인테리어 부담 낮춘 상생형 모델로 고깃집 창업 시장 공략

사진=찰싹
사진=찰싹

육류 유통·외식 전문기업 위드저니가 숙성 대패삼겹살 전문 브랜드 ‘찰싹’의 가맹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찰싹은 3mm 두께로 정형한 대패삼겹살에 다진 야채를 쌈 형태로 곁들여 먹는 차별화된 콘셉트를 도입했다. 이와 함께 원가 관리, 인력 운영, 인테리어 초기 투자 비용 등 가맹점주의 경영 부담을 경감시키는 상생형 사업 모델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브랜드의 핵심 메뉴는 얇게 썬 대패삼겹살로 매장 내 셀프바에 진열된 다진 야채를 싸서 취식하는 방식이다. 상추 등 잎채소를 통째로 제공하는 기존 고깃집 방식과 달리 야채를 다진 형태로 소분해 공급함으로써, 여름철 가격 변동성이 큰 신선식품의 폐기(로스)율을 낮추고 점포의 원가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설계했다.

또한 고깃집 창업의 주요 고정비 요인인 인건비와 원가 구조도 개선했다. 원육 정형 등 숙련된 전문 인력이 필요한 고기 손질 과정을 본사 가공 공장에서 전량 완료한 뒤 가맹점에 납품해 인력 부담을 줄였다. 특히 본사가 가공을 대행함에도 불구하고, 이미 구축된 대규모 육류 유통망인 ‘육식사관학교’를 통한 대량 매입과 직접 가공 인프라를 연계해 대패삼겹살 원료 원가를 원가율 10%대로 낮게 유지하는 유통 구조를 실현했다.

 

초기 창업 비용 및 업종 전환 점주를 위한 지원책도 마련됐다. 찰싹은 기존 외식업 매장을 운영하던 점주들이 간판 교체 등 최소한의 리모델링만으로 업종을 전환할 수 있도록 인테리어 진입 장벽을 낮췄다. 가맹본부는 핵심 상권에 입지한 점포를 대상으로 인테리어 비용을 전액 지원하는 프로모션도 병행한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이 외에도 찰싹은 정식 가맹사업 전개 전부터 유명 크리에이터들의 매장 방문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인지도를 확보해왔다. 

 

위드저니 관계자는 “찰싹은 ‘어떻게 하면 점주가 오래 살아남을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브랜드”라며 “본사의 유통·가공 역량으로 원가와 인건비 부담을 대신 짊어지고 점주는 운영에만 집중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황지혜 기자 jhhw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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