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글로벌 파트너사인 비영리단체 오션클린업(The Ocean Cleanup)에 전기차를 지원하고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기아는 오션클린업과 2022년부터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2040년까지 해양 폐플라스틱의 90%를 제거한다는 목표 아래 재정 지원을 포함한 기술 및 연구 협력, 차량 지원 등 여러 방식의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아는 2024년 오션클린업에 EV6 1대와 니로 EV 3대를 지원한 데 이어 EV3 2대와 EV4 2대 등 총 4대의 전기차를 새로 제공한다. 해당 차량은 해양과 하천에서 폐플라스틱을 제거하는 오션클린업의 현장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제공된 EV3 2대에는 해양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차량용품인 EV3 전용 트렁크 라이너(매트)가 장착됐다.
EV3 전용 트렁크 라이너는 기아와 오션클린업이 협업하여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Great Pacific Garbage Patch)에서 수거 후 추출한 해양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만든 것이다. 재활용 해양 플라스틱 40%, TPV 35%, 무기물 및 기타 첨가제 25%로 구성됐다. 이는 해양 폐기물이 사용 가능한 제품으로 재탄생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지원은 기아가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사회와 환경에 기여하고자 하는 브랜드 방향성을 보여준다.
오션클린업 리카르도 파리나(Riccardo Farina) 파트너십 총괄은 "기아는 단순 후원을 넘어 운영 전반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공동의 목표를 함께 실현해 나가는 중요한 파트너"라며 "기아의 적극적인 참여는 파트너십 인지도 제고부터 현장 운영 지원, 해양 폐플라스틱의 재자원화까지 큰 힘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정인 기자 lji2018@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