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6일 상승 출발하며 장 초반 8200대를 회복했다.
이날 오전 9시 13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 대비 2.34% 상승한 8277.88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22% 오른 8186.82에 출발해 오름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지난주 코스피는 미국 메타발 인공지능(AI) 과잉 투자 우려가 불거지며 크게 요동친 끝에 8088.34로 한 주 거래를 마무리했다.
지난주 말 미국 뉴욕증시는 독립기념일 대체휴일을 맞아 휴장했다.
이번 주 코스피는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 실적과 SK하이닉스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등에 영향을 받으며 지난주 하락분을 만회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7일 발표될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85조원대로 역대급 실적이 점쳐지는 분위기다.
오는 10일 예정된 SK하이닉스의 미국 주식예탁증서 상장 이벤트는 흥행 여부에 따라 국내 반도체 대형주보다 높은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받고 있는 미 마이크론과의 주가순익비율(PER) 격차를 줄일 수 있는 내러티브가 형성될 수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는 사실상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이벤트가 증시 변동성과 업종 순환매 빈도수에 영향력을 행사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이 홀로 551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밀어올리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16억원과 1616억원을 순매도하며 상단을 제한하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가 3.88% 오른 32만원대, SK하이닉스는 1.26% 상승한 245만원대로 각각 올라섰다.
아울러 SK스퀘어(3.27%), 현대차(0.10%), 삼성생명(2.35%), 삼성물산(3.46%) 등이 강세다.
반면 삼성전기(-1.26%), LG에너지솔루션(-1.24%), 삼성바이오로직스(-0.91%) 등은 장초반 약세다.
비슷한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1% 하락한 863.97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3% 내린 866.40에 장을 시작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이 홀로 936억원을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국인이 72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관도 181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시총 상위주 중 알테오젠(-1.46%), 에코프로비엠(-1.29%), 레인보우로보틱스(-0.51%), 리노공업(-3.31%) 등이 내리고 있다.
에코프로(0.46%), 주성엔지니어링(0.52%), 코오롱티슈진(4.32%) 등이 상승세다.
노성우 기자 sungcow@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