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2.1원 내린 1528.2원

원·달러 환율이 1530원대에서 공방을 벌인 끝에 1520원대 후반으로 하향하며 장을 마쳤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1원 내린 1528.2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오전 6시 1528.9원에 첫 거래를 시작한 이후 장중 변동성을 보이다 소폭 하락세로 전환했다.

 

최근 미국 6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지수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며 완만한 둔화세를 나타내자, 글로벌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점이 환율 하락을 견인했다. 여기에 외환당국의 미세조정 경계감까지 더해지면서 역외 투자자들의 롱심리가 억제된 것으로 풀이된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결제 대금을 지급해야 하는 수입업체 입장에서는 최근 환율 하락을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할 가능성이 있다”며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순매도 기조가 이어져 누적된 매도 자금 관련 역송금 수요가 지속될 수 있다는 경계감도 하방 경직 변수”라고 짚었다.

 

주다솔 기자 gives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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