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코스피가 종일 등락을 반복한 끝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0.73% 오른 6856.83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0.56% 내린 6769.06으로 출발해 오르내리길 반복하다 장중 한때 6400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그러다 장 마감을 앞두고 상승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616억원과 3조216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4조1524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전날 나란히 폭락했던 반도체 투톱이 모두 3% 상승률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3.34% 오른 26만원대, SK하이닉스는 3.69% 상승한 191만원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종목 가운데선 SK스퀘어(2.50%)를 제외한 삼성전기(-2.25%), 현대차(-4.39%), LG에너지솔루션(-1.98%), KB금융(-3.33%), 삼성생명(-2.76%), 삼성바이오로직스(-2.29%) 등이 약세로 마감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2개 종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중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지수 변동성도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이날 밤에는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임 연구원은 “월러 연방준비제도 이사의 매파적 발언으로 금리 경로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졌다”며 “CPI 결과에 따른 시장의 금리 전망 변화를 주목할 필요 있다”고 부연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8% 내린 797.16으로 개장해 낙폭을 늘려 1.92% 하락한 783.98로 마감했다.
급락장에 장중 한때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알테오젠(-11.69%), 에코프로비엠(-6.01%), 에코프로(-5.31%), 레인보우로보틱스(-3.49%) 등이 하락한 가운데 주성엔지니어링은 5.53% 올랐다.
노성우 기자 sungcow@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