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21일 코오롱티슈진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낮췄다.
위해주 연구원은 “TG-C 15302 임상 3상 탑라인 결과가 공시됐는데, 결과적으로 두 가지 1차 평가 변수에서 모두 TG-C의 효능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상 실패 사유는 위약 효과 때문이다.
위 연구원은 “TG-C군이 통증 감소 정도(-38.7점)는 지난 미국 임상 2상 결과(-39.7점)와 유사했으나 위약군의 통증 감소(-39.2점)가 임상 2상(-24.3점) 대비 약 15점이 더 크게 나타나며 위약 효과가 실패의 직접 원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위약 효과의 원인은 불분명하다고 부연했다.
코오롱티슈진은 두 번째 임상 3상 12301을 진행 중이며 10월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15302 임상은 실패했지만 12301 임상의 성공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위 연구원은 “예상과 달리 과거 한국 임상 3상과 미국 임상 2상 결과가 이번 임상 3상에서 재현되지 않았다”며 “다만 12301 임상 3상에서 위약 효과가 강하게 나타나지 않는다면 TG-C 임상 성공을 배제할 수 없고 계획대로 FDA BLA를 제출할 가능성과 2028년부터 판매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이 경우 임상 결과의 견고함은 이전 추정 대비 낮을 수밖에 없고 시장 점유율 추정도 하향할 필요가 있다”며 2041년 미국 시장 점유율 추정치와 임상 성공 확률을 각각 7%와 50%로 낮춰잡았다.
아울러 TG-C 적정가치 대비 현재 주가는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했다.
코오롱티슈진은 현 주가는 지난 20일 종가 기준 6만1200원을 나타내고 있다.
노성우 기자 sungcow@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