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도 조직 경쟁력…권영찬 교수 “소통이 기업 성과 좌우”

권영찬 교수가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권영찬닷컴 제공
권영찬 교수가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권영찬닷컴 제공

 

기업들의 인적자원(HR) 투자와 조직문화 개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소통과 웃음이 조직 생산성과 구성원의 몰입도를 높이는 핵심 요소라는 메시지가 기업 현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8일 창원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 기업의 상반기 시상식 및 자기계발 특강에서는 상담심리학 박사이자 권영찬닷컴 대표인 권영찬 교수가 ‘조직 내 소통과 웃음치료의 상관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약 300명의 임직원이 참석해 조직문화와 자기계발을 주제로 한 강연을 들었다.

 

권 교수는 “기업의 경쟁력은 결국 사람에게서 나온다”며 “구성원 간 원활한 소통과 긍정적인 조직문화는 업무 효율성과 협업 능력을 높이는 중요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개그맨으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홈쇼핑 마케팅 전문가를 거쳐 상담심리학 교수에 이르기까지의 다양한 경력을 소개하며, 급변하는 시대에는 개인과 조직 모두 지속적인 자기계발과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웃음의 심리학적·생리학적 효과를 다양한 연구 사례와 함께 소개했다. 웃음은 스트레스 호르몬을 감소시키고 면역 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긍정적인 정서를 강화해 조직 내 갈등을 완화하고 신뢰 형성에도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이러한 효과는 구성원의 직무 만족도와 조직 몰입을 높여 장기적으로 기업의 생산성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권 교수는 “최근 기업들이 단순한 직무교육을 넘어 심리 안정과 소통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에 투자하는 이유도 결국 조직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것”이라며 “직원들의 행복과 조직문화 개선은 비용이 아니라 미래 경쟁력을 위한 투자”라고 말했다.

 

이날 강연에서는 자기계발의 중요성도 함께 다뤄졌다. 권 교수는 지난 2012년 이호선 교수를 방송에 추천하며 대중 강연 분야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했던 사례를 소개하며, 개인의 역량 개발과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는 과정이 장기적인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상담학 박사 이호선 교수가 ‘자기계발과 조직 성장 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 교수는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은 구성원의 성장과 함께 이뤄진다”며 변화하는 경영환경에서 자기주도적 학습과 동기부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업 교육업계에서는 최근 소통, 리더십, 심리 회복력, 조직문화 등을 주제로 한 교육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디지털 전환과 생성형 AI 확산으로 업무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기술 역량뿐 아니라 공감 능력과 협업 역량, 심리적 안정성을 높이는 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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