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국내 자산관리(WM)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구축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초고액 자산가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지닌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박종문 대표이사 체제에서 삼성증권호가 쾌속 순항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27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정부 주도의 밸류업 정책 등에 힘입어 자본시장으로의 머니무브 현상이 뚜렷해진 가운데 자산가 계층에선 투자자산이나 방법, 국가 등 다양한 영역에서 맞춤형 솔루션을 원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삼성증권은 자산관리의 명가란 평가를 업계 안팎에서 받고 있는데, 2010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초고액 자산가 전담 브랜드(SNI)를 선보인 곳도 바로 삼성증권이다. 이는 재력가들이 삼성증권을 믿고 자산관리를 맡기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그렇다면 얼마나 많은 고액 자산가들이 삼성증권을 파트너로 선택했을까. 지난 6월 삼성증권은 금융자산 30억원 이상 개인 고객 수(법인 제외) 1만명을 돌파하는 또 하나의 대기록을 세웠다.
눈에 띄는 건 증가 속도다. 2024년 말 3933명에서 지난해 말 5862명으로 49% 증가했는데, 올해 들어선 지난달 19일 기준 1만645명까지 불어났다. 올들어 반년 만에 지난해 말 대비 무려 약 82%나 급증한 것이다. 자산 100억원 이상 개인 고객도 업계 최초로 2000명을 넘어선 걸로 알려졌다.
삼성증권은 디지털 자산관리에 있어서도 고객이 더 쉽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증권에선 국내외 주식, 상장지수펀드(ETF), 채권,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 고객 니즈와 성향에 맞는 투자솔루션과 비대면 프라이빗뱅커(PB) 상담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자산관리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삼성증권은 연금관리 부문에서도 그립을 강하게 쥐는 모습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개인의 생애주기를 고려한 편리한 연금 관리와 법인 고객 대상 퇴직연금 솔루션을 통해 전 금융권에서 톱 플레이어로 도약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맞춤형 자산이전 솔루션 브랜드 헤리티지 라인업을 구축, 세대를 잇는 최적화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기업 고객과의 동반성장도 삼성증권이 추구하는 철학 가운데 하나다. 삼성증권은 기업고객이 금융 니즈가 있을 때 가장 먼저 찾는 증권사를 목표로 잡고 있다.
박 대표 체제 하에서 더욱 단단해진 삼성증권의 이러한 경쟁력은 실적에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 앞서 삼성증권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4509억원으로 역대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낸 바 있다. 2분기에는 연결 지배주주순이익이 5000억원을 넘어설 거란 관측이 나온다.
초고액 자산가를 기반으로 한 리테일 경쟁력 덕분에 브로커리지와 자산관리 부문 이익 기여도가 높은 까닭이다. 여기에 종합투자계좌(IMA) 사업 인가 기대감도 여전히 유효하다.
삼성증권은 “주주, 고객, 임직원, 사회 구성원 등 이해관계자 모두가 최고로 인정하는 금융회사를 목표로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노성우 기자 sungcow@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