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 “바이오부터 엔비디아·알파벳까지”…내게 맞는 신상 ETF는

키움투자자산운용 제공
키움투자자산운용 제공

바이오헬스케어부터 엔비디아·알파벳까지 다채로운 전략을 담은 상장지수펀드(ETF) 5종이 28일 증시에 동시에 등판한다. 최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성장주 투자부터 안정적인 현금 흐름 창출 및 연금 계좌 활용까지 개인 투자자의 자산 배분 전략에 맞춘 선택지가 다변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8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되는 상품은 키움투자자산운용과 하나자산운용의 패시브 ETF 2종, KB자산운용·삼성액티브자산운용·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액티브 ETF 3종 등 총 5종이다.

 

현재 ETF 시장이 단순히 기초지수를 따라가는 투자를 넘어, 최근 운용 판단을 더하는 액티브 ETF와 여러 자산을 섞는 혼합형 ETF까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양상이다. 이번 신규 상장 역시 이러한 시장 트렌드와 투자자 니즈를 다각도로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먼저 AI 영역에 관심이 깊은 투자자라면 키움투자자산운용의 ‘KIWOOM 미국CPU반도체TOP4+’가 눈에 띈다. 해당 상품은 에이전틱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반도체로 꼽히는 중앙처리장치(CPU)에 집중 투자하는 ETF다. AI 모델이 고도화될수록 GPU 성능을 좌우하는 병목 구간이 CPU에 의해 결정되는 만큼, CPU 관련 기업이 AI 인프라 투자의 주요 수혜군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했다. 미국 CPU 시장을 대표하는 인텔, AMD, Arm홀딩스, 퀄컴에 약 80%를, 나머지 약 20%는 엔비디아, 애플, TSMC, 브로드컴, 마벨 테크놀로지,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 등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

 

성장성과 안정성을 결합한 상품을 찾는다면 하나자산운용의 ‘1Q엔비디아알파벳미국채혼합50’을 주목할 만하다.이 상품은 AI 생태계를 이끄는 엔비디아와 알파벳에 50%, 단기 미국채에 50%를 분산 투자하는 채권혼합형 ETF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성장성과 미국 국채의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며,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대할 수 있는 월배당 구조를 갖췄다. 특히 미국 국채 비중이 50%에 달해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최근 증시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한 액티브 ETF 상품들도 출격한다.

 

우선 기술주 중심의 커버드콜 전략을 고민한다면 KB자산운용의 ‘RISE 코스닥커버드콜액티브’가 선택지로 꼽힌다. 이 상품은 코스닥 상장사 중 IT, 헬스케어, 산업재 등 성장이 기대되는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특히 시장 상황에 따라 코스닥150 콜옵션을 탄력적으로 매도해 운용한다.

 

기업의 펀더멘털과 배당 수익에 집중하고 싶은 투자자라면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KoAct 고배당액티브’를 눈여겨볼 만하다. 이 상품은 고배당·저변동 투자 전략을 목표로 한다. 배당 수익률이 높고 주가 하방 경직성이 있는 국내 우량 고배당주에 집중 투자한다. 

 

바이오·제약 업종의 성장성에 투자하려는 이들은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MIDAS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로 시선을 넓혀볼 법하다. 코스피와 코스닥에 상장된 바이오·제약, 의료기기 등 헬스케어 기업에 투자하며, KRX 헬스케어 지수를 비교지수로 삼아 글로벌산업분류기준(GICS)상 건강관리 업종에 해당하는 종목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다솔 기자 gives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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