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AI 전문 기업 버즈니가 홈쇼핑 데이터 플랫폼 ‘홈쇼핑모아 데이터허브’를 정식 출시했다. 지난 4월 베타 버전이 매출 및 랭킹 확인 위주였다면, 정식 버전은 관심 상품을 자동 추적하고 원하는 조건으로 방송을 바로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 게 특징이다.
28일 버즈니에 따르면 홈쇼핑모아 데이터허브는 18개 홈쇼핑 및 T커머스 채널에서 방송하는 상품의 추정 판매량 및 추정 매출액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버즈니는 누적 다운로드 1500만건 이상을 기록한 홈쇼핑모아를 운영하며 자체 개발한 지표를 활용해 산업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매출 추정치를 제공하는데, 이용자들은 이를 기반으로 생방송·일간·주간·월간 카테고리별 홈쇼핑 랭킹을 확인할 수 있다.
버즈니는 홈쇼핑모아 데이터허브 정식 출시와 함께 ‘모아레이더’ 기능을 추가했다. 이 기능은 관심 있는 브랜드와 상품의 홈쇼핑 방송을 자동으로 추적하도록 돕는다. 키워드를 한 번 등록하면 다가오는 편성부터 지난 방송, 가격 변동, 90일 최저가, 방송 매출까지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일 여러 채널을 오가며 같은 검색을 반복해야 했던 MD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경쟁사의 방송 일정과 가격 전략 변화에도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도 기대 요인이다.
방송 상품 검색 기능도 새롭게 강화됐다. 상품명과 구성뿐 아니라 채널, 카테고리, 방송 상태, 시간대, 직접 지정 기간까지 조합해 검색 가능하다. 관련 검색어와 실시간 인기·급상승 키워드, 검색 결과 요약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특히 동일 조건의 검색 결과를 엑셀 파일로 내려받는 기능이 추가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필요한 홈쇼핑 업계 실무자들의 활용도를 높였다.
남상협 버즈니 대표는 “홈쇼핑모아 데이터허브는 매출 데이터 조회를 넘어 국내 최대 모바일 홈쇼핑 포털 홈쇼핑모아에서 수집한 이용자 행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장 동향과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홈쇼핑 데이터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커머스AI 기술을 활용해 더 많은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