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닉스, 과기정통부·한국연구재단 100억원대 국책과제 선정

차세대 차량용 보안반도체 핵심 IP 개발

사진=라닉스
사진=라닉스

보안 및 무선통신 솔루션 전문 기업 라닉스(대표이사 최승욱)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정부출연금 100억원 규모의 대형 국책과제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되어 협약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핵심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라닉스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국책과제는 'SDV(Software-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환경의 보안성 만족, 차량 특유의 가혹 조건에서의 오동작 방지 및 차량용 차세대 보안 반도체(PQC, 기존암호 지원 HSM)의 핵심 원천 IP 개발'을 목표로 진행된다. 급격히 진화하는 미래 자동차 시장을 겨냥해 최고 등급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만족하는 차량용 보안반도체 핵심 IP를 확보함으로써, 라닉스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것으로 크게 기대되고 있다.

 

자동차 산업이 SDV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됨에 따라 차량은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고성능 초연결 컴퓨팅 플랫폼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차량 해킹, 데이터 위·변조, 원격 침입 등 사이버 위협이 급증하고 있으며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는 UNECE WP.29, ISO/SAE 21434 등 사이버보안 규제가 강력하게 의무화되는 추세다.

 

본 과제는 차세대 자동차 환경에서 요구되는 최첨단 보안 기술들을 총망라하여 종합적인 통합 보안 플랫폼을 구현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이를 위해 라닉스는 국민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아주대학교 등 주요 대학 연구진을 비롯해 한국자동차연구원, 그리고 대표 자동차 기업들과 연합하여 견고한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개발 과제에는 현존하는 주요 암호 알고리즘은 물론, 양자컴퓨터 시대의 보안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양자내성암호(PQC), 해커들의 물리적 공격을 무력화하는 부채널 공격(Side Channel Attack) 대응 기술, 물리적 복제방지 기술(PUF), 진난수발생기(TRNG), 그리고 차량 네트워크 차원의 다계층 침입탐지기술(IDS) 등 최고 수준의 미래형 보안 기술들이 모두 포함된다.

 

특히 기존 차량 보안이 단일 ECU(전자제어장치) 단위의 단순 보호에 집중되었던 것과 달리, 이번 개발 과제는 SoC 내부 보안 체계와 차량 네트워크 전체를 동시에 감시 및 보호하는 다계층 보안 구조를 제시한다. 라닉스는 PQC 가속기와 EVITA Full 등급 HSM, AI 기반 차량 네트워크 침입탐지 기술을 하나의 보안반도체에 통합하고, 차량의 고온·저온·진동 등 가혹한 운행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하는 PUF 및 TRNG 기술을 결합해 미래 자동차에 요구되는 보완성과 기능안전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과제 추진체계에서 라닉스는 프로젝트 총괄과 보안반도체 설계, PQC 및 기존 암호 알고리즘 구현, 글로벌 수준의 국제 인증(FIPS, CC, ISO 26262, AEC-Q100) 확보를 전담한다. 공동 참여 연구기관 및 기업들은 PQC 알고리즘 연구, TRNG·PUF 모듈 개발, 네트워크 침입탐지기술, 부채널 공격 방어 기술 등을 분담해 실질적인 상용화 수준의 연구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라닉스 관계자는 "이번 100억원대 대형 국책과제 선정 및 협약 완료는 라닉스가 보유한 차세대 반도체 설계 기술력과 차량 보안 분야의 독보적 경쟁력을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산학연의 우수한 연구 역량을 집결하여 2030년까지 ASIL-D 기능안전, FIPS 140-3 Level 3, EVITA Full, AEC-Q100 Grade 1 수준 등 글로벌 완성차업계가 요구하는 최고 등급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만족하는 차세대 보안반도체 IP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글로벌 미래차 보안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황지혜 기자 jhhw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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