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美 반도체 훈풍 속에 3∼4% 급등

코스닥도 올라

 

최근 사흘 간 상승장을 이어온 코스피가 13일 상승 출발하며 개장 직후 3∼4%대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 대비 4.03% 상승한 6843.98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날보다 2.96% 오른 6773.92에 장을 시작했다.

 

전날 코스피는 반도체 대형주 강세 등에 힘입어 3.68% 오른 6579.04로 장을 마쳤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3대 주가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으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AI 클라우드 업체 코어위브와 서버 제조사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모두 19% 넘게 급등했다.

 

AI 인프라 수요에 대한 낙관적 전망에 엔비디아(3.0%), 마이크론(4.9%), 샌디스크(5.8%) 등 반도체주도 강세를 보였다.

 

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웠던 미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인플레이션 우려를 완전히 해소하긴 어렵지만,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한층 완화시켜줄 재료로는 평가된다.

 

이날 국내 증시는 미 7월 소비자물가지수 컨센서스 부합에 따른 금리 상승 부담 완화와 미 반도체주 급등 등 호재성 재료에 상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이 211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밀어올리고 있다. 개인은 1950억원, 기관은 154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가 4.88%, SK하이닉스가 6.18% 큰 폭으로 뛰고 있다.

 

아울러 SK스퀘어(9.18%), 삼성전기(9.59%), LG에너지솔루션(1.39%), 현대차(5.01%), 삼성바이오로직스(0.06%), 삼성생명(3.80%), 한화에어로스페이스(3.20%) 등이 10위권 종목이 일제히 오르고 있다.

 

비슷한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5% 상승한 867.89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9% 오른 863.15에 출발했다.

 

노성우 기자 sungco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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