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자연 한가운데서 언제 어디서 나타날지 모르는 아티스트를 마주하는 역대급 흥미진진한 무대가 펼쳐진다. 무대와 객석의 정형화된 경계를 완전히 깨부수고 예술을 경험하는 새로운 시선이 제시될 예정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아르코)가 오는 10월 3일 서울어린이대공원 숲속의 무대에서 개최하는 예술후원 문화축제 ‘아트포레스트페스티벌 WITH 백그라운드 라이브’(이하 아트포레스트페스티벌)가 한층 더 파격적이고 과감해진 연출 기획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번 페스티벌은 기획 단계부터 독창적인 라이브 방식을 결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기 유튜브 채널 ‘제이키아웃’과 손잡고 아티스트가 음원인 척 노래를 부르다가 현장에서 기습적으로 등장하는 ‘백그라운드 라이브’ 연출을 축제 현장에 전격 도입했다.
관객이 스쳐 지나는 서울어린이대공원 숲속의 무대 곳곳이 그대로 무대가 된다. 어느 순간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아티스트가 튀어나올지 모르는 예측 불허의 게릴라성 기획을 통해, 관객들에게 쫄깃한 몰입감과 다채로운 예술적 감각을 선사한다는 구상이다.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공간 전체가 하나의 커다란 스릴 넘치는 놀이터로 탈바꿈한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은 단순한 볼거리에 그치지 않고 ‘놀이’와 ‘예술 생태계 후원’을 결합한 기획 의도가 돋보인다. 축제를 즐기는 유쾌한 과정이 자연스럽게 미래 무대를 이끌어갈 청년 배우 지원 모금 캠페인인 ‘연극내일기금’으로 이어지도록 설계됐다.
페스티벌 기획·제작을 맡은 뷰바 관계자는 “2023년 첫 출발 이후 조수미, 김창완밴드, 최재림 등 저명 아티스트들과 함께해 온 아트포레스트페스티벌이 올해는 기존 틀을 깨는 이색적인 연출로 돌아왔다”며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기습 라이브를 즐기는 유쾌한 경험이 곧 공연예술 생태계를 지탱하는 따뜻한 후원으로 연결되는 뜻깊은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월 10일 시작된 축제 응모는 오는 9월 18일까지 아트포레스트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연극내일기금’에 5,000원 이상 기부 시 자동 응모된다. 세부 아티스트 라인업 및 이벤트 정보는 아트포레스트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황지혜 기자 jhhwa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