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4일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 삼성그룹주의 약세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3.12% 내린 6696.96에 장을 마쳤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낙폭이 확대되는 흐름을 보였다.
수급 측면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6764억원, 기관은 1조2928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3조3210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지수 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종목별로는 지난 주 대규모 주주환원 계획을 내놓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삼성전자는 8.69% 급락한 25만7000원, SK하이닉스는 3.41% 내린 167만1000원에 정규장 거래를 마감했다.
이들 종목의 지분을 보유한 SK스퀘어(-4.19%), 삼성생명(-13.09%), 삼성물산(-7.84%)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하락장에도 LG에너지솔루션(5.39%), 삼성바이오로직스(1.42%) 등은 올랐다.
지난 21일 장 마감 후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매각을 공시한 삼성SDI는 매각 자금을 북미배터리 생산능력 확대에 활용한 것이란 기대에 7% 넘는 강세를 보였다.
한미약품(29.96%)은 비만 및 대사질환 신약 후보물질을 미국 제넨텍에 3조2000억원 규모로 기술이전하는 계약 체결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2% 오른 813.33에 장을 마감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엔비디아 실적, 미 연방준비제도 잭슨홀 미팅,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등 AI와 금리 관련 주요 이벤트가 집중돼 있어 증시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 있다”고 말했다.
노성우 기자 sungcow@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