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대이란 제재 우려 완화에 하락세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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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이란 제재가 군사적 충돌 대신 경제 압박과 유예 기간 부여에 초점을 맞추면서 원유 공급 불안이 완화돼 국제유가가 이틀 연속 3%대 급락세를 나타냈다.

 

25일(현지시간)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3.59달러(3.89%) 내린 배럴당 88.58달러에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의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역시 전장 대비 2.65달러(3.12%) 떨어진 배럴당 82.3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에서는 미국 정부가 군사적 대응 대신 경제 제재를 택하고, 관련국에 준비 시간을 부여하는 유화적 조치를 취하면서 공급 불안 심리가 진정된 것으로 보고 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전날 대이란 경제 압박 강화 방안을 발표하면서도 구체적인 제재 대상국과 발효 시점을 명시하지 않았으며, 관련국들이 새 지침을 이행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올레 한센 삭소은행 원자재 전략 책임자는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분쟁의 대응 초점이 군사적 충돌에서 경제적 압박으로 옮겨가면서 원유 시장의 불안감이 일부 완화됐다”고 내다봤다.

 

주다솔 기자 gives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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