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전약후강의 흐름을 보이며 장 후반 상승 전환에 성공한 코스피가 26일 하락 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 대비 0.28% 상승한 6761.62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날보다 0.23% 내린 6727.25에 장을 시작했다.
전날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약세를 지속하다 오후 2시가 넘어 상승세로 돌아섰고, 결국 0.68% 오른 6742.74에 장을 마감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국채금리 안정과 중동 긴장 완화 기대감 등에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엔비디아(2.19%)가 8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미 상장 30개 주요 반도체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44% 올랐다.
최근 증시에 부담을 줬던 미 국채금리는 유가 하락과 소비심리 지표 부진 영향에 내림세를 보였다.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0.065%포인트 내린 4.638%를 기록했다.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감이 완화될 조짐에 유가도 약세를 보였다.
27일에는 국내외 대형 이벤트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리고, 미 연방준비제도의 잭슨홀 심포지엄이 시작된다. 글로벌 AI 대장주 엔비디아의 실적도 공개된다.
이같은 분위기에서 출발한 국내 증시는 장 초반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이 2222억원으로 순매도하는 반면, 개인은 2224억원을 순매수하며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삼성전자가 0.97%, SK하이닉스가 1.12% 오르고 있다.
SK스퀘어(-0.75%), 삼성전기(-2.13%), 현대차(-0.36%), LG에너지솔루션(-1.29%), KB금융(-0.90%) 등이 초반 내림세다. 삼성물산은 1.23% 강세다.
비슷한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8% 상승한 831.92를 나타냈다. 이후 보합권에서 등락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0.29% 내린 824.77에 출발했다.
노성우 기자 sungcow@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