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차기 회장 숏리스트 3인 양종희·이재근·권광석 확정

KB금융그룹 본사 전경.
KB금융그룹 본사 전경.

KB금융그룹 차기 회장 레이스가 내부 인사 2명과 외부 인사 1명 등 3파전으로 좁혀졌다.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27일 회의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 숏리스트 대상자에 대한 심층 인터뷰를 거쳐 최종 숏리스트 3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KB금융에 따르면 압축된 숏리스트 3명은 가나다순으로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이재근 KB금융지주 부문장이다. 내부 인사 2명과 외부 출신 인사 1명이 최종 경쟁을 펼치게 됐다.

 

앞서 회추위는 지난 1차 숏리스트를 통해 내부 인사 4명(양종희 회장, 이재근 부문장, 이창권 부문장, 이환주 국민은행장)과 외부 인사 2명(권광석 전 행장, 익명 요청 후보) 등 총 6명의 후보군을 확정한 바 있다. 이날 심층 인터뷰를 거치며 최종 후보군이 3명으로 압축됐다.

 

이번에 압축된 후보군을 살펴보면, 현직 프리미엄을 갖춘 양 회장과 그룹 핵심 사업을 이끌어온 이 부문장이 내부 후보로 나섰으며, 타행 수장을 역임하며 전문성을 인정받은 권 전 우리은행장이 외부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회추위는 이날 선정된 3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다음달 11일 2차 심층 인터뷰를 진행한 뒤 최종 1인을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확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후보는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정식으로 차기 회장에 취임하게 된다.

 

조화준 회추위원장은 “이번 경영승계절차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투명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모든 이해관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최고의 적임자가 차기 회장으로 선임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정민 기자 mine04@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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