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시장의 이목이 오는 11일 밤 나올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로 이동하는 가운데 7일 코스피가 개장 직후 3% 넘게 오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07% 상승한 6892.53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3.34% 오른 6910.78에 장을 시작했다.
지난 주 마지막 거래일 뉴욕증시는 예상보다 견조하게 나온 미 고용지표에 금리 인상 경계감이 다시 높아지며 3대 주가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미 노동부 등에 따르면 자국의 8월 비농업 부문 신규고용은 16만2000만건으로, 컨센서스(5만5000건)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
예상보다 강한 고용시장 상황은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관측을 높였다.
다만, 오픈AI가 새로운 모델 아스트라를 공개한 이후 AI 모멘텀이 재부각하면서 마이크론(6.1%), 샌디스크(11.9%) 등 반도체주가 큰 폭으로 올라 낙폭을 제한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3.4% 상승 마감했다.
이번 주 국내 증시는 미 8월 물가지표와 장기 국채금리의 향방, 국내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 등에 영향을 받으며 방향성을 잡을 전망이다.
이같은 분위기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장초반 3%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 3388억원, 기관이 1237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개인은 476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가 3.91%, SK하이닉스는 5.46% 각각 오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아울러 SK스퀘어(6.05%), 삼성전기(3.57%), 현대차(1.56%), 삼성바이오로직스(0.07%), 삼성생명(3.87%), KB금융(1.86%) 등도 강세다.
비슷한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8% 상승한 824.74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16% 오른 822.91에 거래를 개시했다.
노성우 기자 sungcow@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