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0일 국제 유가 급등 부담에도 7000선을 지켜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25% 내린 7033.92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이 3665억원, 기관이 4462억원을 각각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이 2조4797억원 순매도해 지수를 눌렀다.
최근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도가 다시 높아지면서 브렌트유가 100달러를 넘어섰다.
유가 급등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며 장기금리도 덩달아 뛰어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845%까지 올랐다.
매크로 악재 속 전날 7000선을 회복한 코스피는 이날 장중 6900선 아래로 밀리기도 했으나, 장 후반으로 가면서 낙폭을 줄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삼성전자(-0.19%)와 SK하이닉스(-0.16%)가 보합권에서 소폭 내렸다.
아울러 SK스퀘어(-0.26%), 삼성전기(-0.28%), LG에너지솔루션(-1.62%), 삼성바이오로직스(-2.00%) 등도 하락했다.
반면, 현대차(0.26%), 삼성생명(1.98%), 삼성물산(0.93%) 등이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79% 오른 836.92에 거래를 끝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11일 발표될 미국 8월 소비자물기자수(CPI)에 쏠리고 있다.
물가 상승 압력이 강한 걸로 나타나면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의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노성우 기자 sungcow@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