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시아씨엠코리아, 하나옵트로닉스와 로봇용 3D ToF 모듈 양산 공급

6월 공동개발 협력 발표 이후 3개월 만에 양산 단계 진입

사진=코아시아씨엠
사진=코아시아씨엠

코아시아씨엠의 100% 자회사 코아시아씨엠코리아가 로봇용 3D 센싱 모듈 양산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코아시아씨엠코리아는 ToF(Time-of-Flight) 반도체 전문기업 하나옵트로닉스와 ToF 기반 3D 센싱 카메라 모듈 양산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 중 초도 물량을 출하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양사가 지난 6월 ToF 모듈 솔루션 공동 개발 및 협력을 발표한 이후 약 3개월 만에 양산 단계로 이어진 것이다. 해당 제품은 글로벌 로보틱스 공급망(Supply Chain)에 핵심 부품으로 탑재될 예정으로, 코아시아씨엠코리아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로보틱스 분야의 양산 레퍼런스를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사 확대와 적용 분야 다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하나옵트로닉스와도 추가 고객 발굴과 응용 기술 확대를 위한 협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ToF는 피사체를 향해 발사한 빛이 반사돼 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해 대상물과의 거리와 공간 정보를 입체적으로 인식하는 3D 센싱 기술이다. 로봇의 주변 환경 인식과 장애물 감지, 공간 파악 등에 활용할 수 있으며 자율주행과 웨어러블 등으로 적용 분야가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Yole Group에 따르면 글로벌 3D 센싱 시장은 2024년 95억달러에서 2030년 176억달러 규모로 성장해 연평균 약 11%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아시아씨엠은 자회사 코아시아씨엠코리아와 함께 3D 센싱을 비롯한 차세대 광학 기술을 신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지난 6월 임시주주총회에서 로봇·광학 신사업 진출을 공식화했으며 현재 로봇용 스테레오 뎁스(Stereo Depth) 카메라 솔루션 개발도 진행 중이다.

 

이번 양산은 코아시아씨엠이 추진해 온 차세대 광학 사업이 실제 공급 단계로 넘어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술 개발에 머물지 않고 로보틱스 공급망에 적용되는 양산 프로젝트를 확보하면서 향후 고객사 및 응용처 확대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코아시아씨엠코리아 관계자는 “모바일 시장에서 검증된 광학 설계 및 제조 기술력이 3D 센싱이라는 차세대 첨단 영역에서 제품 양산 공급으로 이어져 구체적 성과로 입증됐다”며 “로보틱스 양산 레퍼런스를 발판 삼아 AI 기반 미래 광학 시장에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사업 영역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황지혜 기자 jhhw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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