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아시안게임 축구 카타르전 중계 최고 시청률 3%… 박주호 작두 해설 눈길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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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가 2026 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별리그 D조 1차전 대한민국 대 카타르 경기를 생중계하며 순간 최고 가구시청률 3%를 기록,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고 16일 밝혔다.

 

1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한국 대 카타르전의 SBS 생중계는 수도권 기준 2049 시청률 0.9%, 순간 최고 가구시청률 3%를 나타냈다. 배성재 캐스터, 박주호 해설위원, 장지현 해설위원이 호흡을 맞춘 SBS 중계진은 젊고 활기찬 에너지로 대표팀의 4-1 완승 현장을 생생히 전달했다.

 

이날 중계에서는 박주호 해설위원의 예리한 전술 분석과 경기 예측이 주요 득점 장면으로 그대로 이어지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박 위원은 경기 전 워밍업 단계에서 엄지성과 배준호를 향해 "몸이 좋다"고 평가했고 실제 엄지성은 전반에만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한국의 3-0 리드를 견인했다.

 

전술적인 시선도 빛을 발했다. 박 위원은 경기 초반 카타르의 전방 압박에 맞서 "엄지성과 양현준이 측면으로 넓게 벌려 상대 수비 간격을 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짚어냈고, 직후 뒷공간 침투를 통한 엄지성의 선제골이 터졌다. 이어 후반전에도 상대 수비가 쏠릴 때 반대편 공간 활용과 이른 타이밍의 얼리 크로스 시도를 강조했고 박 위원의 분석대로 빠른 얼리 크로스에 이은 김명준의 네 번째 득점이 완성됐다.

 

대승 분위기 속에서도 박 위원의 냉정한 쓴소리는 이어졌다. 한국이 4-0으로 크게 앞선 상황에서도 박 위원은 "4 대 0 상황인 만큼 선수들이 흥분하지 않고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며 완벽한 집중력 유지를 당부했다. 특히 경기 막판 볼 소유 위치를 두고 "우리 진영 낮은 위치보다 상대 깊숙한 곳에서 공을 돌려야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경기 운영상의 허점을 꼬집었다. 경기 후 한 골을 허용한 채 4-1로 종료되자 막판 실점에 대한 아쉬움을 짚으며 총평을 마쳤다.

 

첫 경기에서 카타르를 4-1로 꺾고 조별리그 첫 승을 올린 대한민국 대표팀은 오는 22일(화) 사우디아라비아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SBS는 배성재 캐스터와 박주호, 장지현 해설위원 조합으로 대표팀의 아시안게임 4연패 도전을 지속해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황지혜 기자 jhhw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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