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수협은행 차기 행장 최종 후보 선임이 위원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추석 연휴 이후로 연기됐다.
22일 수협은행 은행장추천위원회는 최종 후보를 압축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으나, 의결 정족수인 ‘4인 이상 찬성’을 확보한 후보를 확정 짓지 못했다고 밝혔다. 앞서 행추위는 전날인 21일 신학기 현 수협은행장과 이형주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 등 차기 행장 후보를 대상으로 최종 면접을 진행했다.
행추위는 수협중앙회가 추천한 위원 2명과 해양수산부·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가 각각 추천한 사외이사 등 정부 측 위원 3명을 합쳐 총 5명으로 구성된다.
표심이 갈리면서 행추위는 별도의 재공모 절차를 밟지 않고, 기존 후보군을 중심으로 추석 연휴 이후 재협의를 이어가기로 가닥을 잡았다. 과거에도 중앙회 측과 정부 측 위원 간 의견 대립으로 인선 절차가 공전한 전례가 있는 만큼, 이번에도 의결 정족수 충족이 최대 관건으로 떠올랐다.
현재 신학기 수협은행장의 임기는 오는 11월 17일까지다. 행추위가 최종 후보를 추천하면 수협은행 이사회와 주주총회, 수협중앙회 이사회 의결 등을 거쳐 정식 선임 절차가 마무리된다.
행추위는 행장 임기 만료 전 경영 공백을 막기 위해 추석 직후 추가 회의를 열어 결론을 낼 계획이다.
현정민 기자 mine04@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