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현대직업전문학교(이사장 유성식)가 국비 지원 직업훈련인 '자동차 차체정비 실무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오는 10월 19일 개강하며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직무 기준에 맞춰 차체정비 이론과 실무를 단계적으로 습득하도록 편성됐다.
이번 교육은 최근 차량 주행 안전과 직결되는 차체정비 기술 인력 수요가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국토교통부 집계에 따르면 2026년 6월 말 기준 국내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는 2600만 대를 넘어섰으며 정비 현장에서도 외관 복원을 넘어 차체 골격 구조와 충돌 안전성을 반영한 정비 능력이 요구되는 추세다.
교육 내용은 차체 손상 진단과 3차원 계측을 비롯해 수리 공정 수립, 프레임 수정기를 활용한 변형 교정, 외판 패널 교환, 최종 치수 검수 등 차체 복원 전 과정을 다룬다. 실차 기반 반복 실습을 배치해 차량 차체 구조 이해도를 높이고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 복원 기술을 습득하도록 운영한다.
지원 자격은 만 15세 이상 미취업 구직자다. 국민취업지원제도 수급권자와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 대상자는 훈련비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출석률 요건을 충족하면 훈련장려금과 특별훈련수당이 지급된다. 교육 수료 시점에는 완성차 직영 서비스센터, 종합정비업체, 자동차검사소 등으로 연계되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대전 현대직업전문학교는 정비 실습 시설과 국가기술자격 연계 과정을 운용하고 있다. 과정평가형 자동차정비산업기사 1회차와 전기기능사 4회차 평가에서 응시 인원 전원이 합격 판정을 받았으며, 학교 집계 기준 2025년 수료생 평균 취업률은 98%를 기록했다.
유성식 현대직업전문학교 이사장은 “자동차 기술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차체정비 분야 역시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능력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교육생들이 실제 정비 현장에서 요구되는 기술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실습교육과 취업 지원을 연계해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황지혜 기자 jhhwa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