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유예 기간 중 또다시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래퍼 김감전(26·본명 김상민)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혐의로 김씨를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여러 차례 액상 대마를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미성년자인 여성과 수차례 대마를 매매·수수한 혐의도 함께 받는다. 다만 검찰은 해당 여성과 함께 대마를 흡연한 혐의에 대해서는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 14일 김씨를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법원은 16일 “도망 및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이후 경찰은 지난 22일 사건을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의 마약 관련 범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2024년 5월 서울의 한 주차장에서 지인과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기소돼 같은 해 12월 1심에서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다. 이어 이듬해 4월 항소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석방됐으나, 집행유예 기간을 채 채우지 못하고 재차 대마에 손을 댔다.
한편 김씨는 2022년 래퍼 스윙스가 이끄는 레이블 ‘인디고 뮤직’에 합류하며 이름을 알렸고, 최근 엠넷 힙합 경연 프로그램 ‘쇼미더머니12’에 지원한 바 있다.
노희선 온라인 기자 ahrfus3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