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국감] 이찬진 금감원장, “금융사 보안 역량 강화 유도할 것”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뉴시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뉴시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19일 “인공지능(AI) 기반 공격에 대한 AI 기반 방어 등 효과적 대응을 위해 금융회사의 자체 보안 역량 강화를 적극 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감원 국정감사 인사말을 통해 그간 업무 성과를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장은 “최근 일련의 (개인정보) 침해사고로 인해 국민의 심려가 큰 만큼, 철저한 원인 규명 등을 통해 보안상 허점을 신속하게 보완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보안 취약점 분석·평가 강화, IT자산식별·관리의무화, AI 기반 침투를 포함한 모의해킹 훈련 확대 등의 제도적 장치를 보강하고 금융사의 보안 예산·인력 투자 확대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개선안도 금융위원회와 협의해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불공정거래 등 시장 질서를 훼손하고 소비자 피해를 유발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 방침도 재차 강조했다.

 

앞서 금감원은 원장 직속의 금융소비자보호자문위원회를 출범하고 금융상품의 생애주기 단계별로 사전예방적 감독체계를 구축했다.

 

분쟁조정위원회에서는 전문분야(의료∙투자)별 소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금융소비자 중심의 민원·분쟁처리 프로세스를 마련했다.

 

또한 올해 4월 도입된 인지수사권을 적극 활용해 중대사건을 신속히 강제수사로 전환토록 한 바 있다.

 

아울러 이 원장은 최근 금리 상승 등 대내외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계속됨에 따라 금융시장의 안정성 확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한 뒤 “잠재 리스크가 현실화되지 않도록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위기 징후 포착시 신속 대응토록 하겠다”고 했다.

 

민생금융범죄에 대한 강력 대응도 언급했다.

 

이 원장은 “앞으로도 민생금융범죄에 대한 범정부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국민의 금융역량 강화를 위해 금융교육을 활성화하는 등 금융과 국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노성우 기자 sungco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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