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2분기 경상수지 흑자액 獨·日 합계 추월, 세계 경제 선도국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규제합리화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규제합리화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한국 경제가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이제 대한민국은 선진국을 뒤따르는 나라를 넘어 세계 경제의 흐름을 이끄는 선도국가로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밀물이 들어오면 모든 배가 뜬다”는 존 F.케네디 대통령의 말처럼 우리 경제에도 큰 기회의 물결이 일고 있다”며 “올해 2분기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가 독일과 일본의 흑자를 합친 규모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수록된 IMF의 주요국 경상수지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2분기 흑자는 1166억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올해 2분기 수치가 확인되는 주요 36개국 가운데 중국(1937억2000만 달러)에 이어 2위다. 3위인 독일은 522억8000만 달러, 4위인 일본은 506억2000만 달러였다. 두 나라 합계는 1028억9000만 달러로 한국보다 137억4000만 달러 적었다.

 

이 대통령은 “AI(인공지능) 시대의 핵심 산업인 반도체를 비롯해 우리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만들어낸 성과”라며 “이 기회를 살려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적었다. 

 

또 그는 “중요한 것은 이 성장의 물결이 국민 모두의 삶을 바꾸는 힘이 되게 하는 것”이라며 “경제의 활력이 더 많은 투자와 일자리, 더 나은 소득과 생활의 여유로 이어져야 한다. 대한민국의 도약이 국민 한 분 한 분의 더 나은 내일로 이어지도록, 성장의 기반을 더욱 튼튼하게 다져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정인 기자 lji2018@segye.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egye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