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시 변동성이 계속되는 가운데 단기 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파킹형’ 상장지수펀드(ETF)로 투자자들의 자금이 옮겨가고 있다.
27일 코스콤 CHECK에 따르면 지난 1~26일 국내 상장 ETF 중 순자산총액이 가장 크게 증가한 상품은 ‘KODEX 머니마켓액티브’로 집계됐다.
해당 상품의 순자산총액은 지난 1일 9조8670억원에서 26일 12조2312억원으로,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2조3641억원 증가했다.
KODEX 머니마켓액티브는 초단기 채권과 기업어음(CP) 등 우량 유동성 자산에 투자하는 머니마켓펀드(MMF) 운용 방식을 접목한 상품이다. 신용등급이 높은 단기 자산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금리와 시장 충격에 따른 가격 변동 위험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개인형퇴직연금(IRP)과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 계좌에서도 100% 편입할 수 있어 연금계좌 내 대기성 자금을 운용하는 수단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주식시장의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은 상황에서 본격적인 재진입 시점을 저울질하며, 연금 계좌를 비롯한 유휴 대기 자금을 안정적으로 굴리려는 관망 수요가 파킹형 ETF로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주다솔 기자 givesol@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