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유비큐테크놀로지가 사출·조립 제조현장의 데이터를 가상시운전 플랫폼과 연계하는 기술개발을 통해 제조데이터 활용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생산현장의 공정 및 설비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관리하고 가상환경과 연결해 공정 상태를 분석하고 생산조건을 사전에 검토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번 기술개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글로벌 해외 진출을 위한 제조데이터 상호연동 가상 시 운전 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이다. 사업 기간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이며, 3차년도에 들어서면서 사출·조립공정 전반을 대상으로 제조데이터 연계와 가상시운전 실증을 확대하고 있다. 실제 제조데이터를 기반으로 공정 분석과 최적화 기술을 발전시켜 국내 제조 소프트웨어(SW)의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시장으로 확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유비큐테크놀로지는 해당 사업에서 사출·조립공정의 제조데이터 수집과 통합, 모니터링, 가상시운전 플랫폼 연계 업무를 수행한다. 제조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공정·설비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실제 생산환경과 가상환경 사이의 데이터 연동을 지원해 현장 데이터를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신성델타테크의 사출·조립공정은 기술 실증의 주요 대상이다. 실제 생산환경을 가상공간에 구현하고 현장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연계해 생산 상태와 공정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적용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공정조건을 사전에 검토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실증 범위를 사출·조립공정 전반으로 넓혀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확보한 제조데이터는 공정 분석과 품질예측, 설비 이상 대응 등 생산현장의 운영 개선에 활용될 수 있다. 가상시운전은 공정조건을 실제 현장에 적용하기 전에 가상환경에서 검토할 수 있도록 지원해 생산조건을 분석하고 효율적인 공정 운영 방안을 모색하는 데 활용된다.
유비큐테크놀로지는 가상시운전 서비스와 외부 플랫폼 간 데이터 연계도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제조현장에서 생성·축적되는 정보를 여러 시스템에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데이터 기반 공정 개선의 활용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향후 사출·조립공정에서 확보한 기술과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제조산업과 해외 생산현장으로 기술 적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유비큐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제조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가상환경과 연결해 실제 공정 개선에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현장 적용성과 확장성을 높여 다양한 제조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가상시운전 기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지혜 기자 jhhwang@segye.com